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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점수

John B 2020. 6. 7. 06:11

난 해외 스승들에게서 '트레이딩'을 배우기 전까지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매우 엄격'이란 딱지가 붙어있었지만,

점수는 올리는 편이라

아주 인기가 없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부모님들에게...?

아니오,  학생들에게요.

 

내 경험으로

잘 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의 목표가

'시험'이란 것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생각할수록 알 수 없는 그리고 모호한 

'실력'이란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언젠가 실력을 기르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아요.

머릿속에 "며칠에 시험" 만이 있습니다.

즉, "당장 눈앞의 시험"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이

인강이나 과외로 실력을 기르고

시험을 보려면

20대 중반에서야 가능할 겁니다.

 

 

2. 자신의 목표가 분명해서

전혀 '선생'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저 '쌤'은 좋아... 짜증 나...

그들에겐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자신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지만 판단하기 때문에

오히려 '고맙다'는 말도 자주 합니다.

 

인강에서 농담 듣고

선생 판단하는 것과

모의고사 치면서 전략 가르치는 선생을 판단하는 것은

학생 스스로의 목표에 달린 거죠.

 

자신목표와의 직면 만이 핵심입니다.

 

 

3. 절대!

자신의 '석차'가 아니라 '점수'를 봅니다.

 

기본적으로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고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어린데도 존경심이 드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시험을 통해

자신을 다듬고 다듬고 또 다듬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싫어하죠.

 

남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자신의 점수만 봅니다.

그래서 결국... 잘하게 됩니다.

 

 

경험상 분명히!

잘하게 되면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하게 되는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곡되면

타인에게 자존심이나 부리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잘하게 되면... 그럴 시간도... 그럴 필요도 없죠.

 

어느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난 돈이 필요한데

돈 벌게(남의 시선도 의식되고)

투자 해볼까?

하지 마세요.

 

난 돈에 신경 안 쓰고

여기에 인생을 건다,

그거 하세요.

 

성공하면 주변에서 그제야 알아줍니다.

'성공'이 문제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에요.

 

그거 안정적이고 돈을 잘 번데...

다 그렇게 생각해서 경쟁하면...

성공한 사람이 많을까요?

 

일본의 프리터는

시대의 상징입니다.

돈에 몰려 자신에게 의미 없는 일이 쌓이다 보면

결국 인생에 경력이 없어지게 되죠.

 

학생들을 보면

자신을 과소평가해서 겁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부딪치게 하면 아주 잘하는 경우가 많아요.

 

단기간에 끝내고 싶으세요?

자신의 모든 걸 퍼부을 수 있는 것을 하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p.s

자신이 절실히 구해서 얻는 사람과

지인이던 자신의 타입이던 남들 평이 좋은 사람이던

그들에게 얻어보겠다는 사람은

그 결과 얻는 것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배움은

언제나

남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구해서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