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 -13만명 대상 최신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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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일상의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 -13만명 대상 최신 연구결과

커피 치매 일상
일상의 커피 한잔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커피 하루 2~3잔이 치매를 예방한다? 최신 연구결과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어떨까요? 2026년 2월, 세계적인 의학 저널 JAMA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가 그 가능성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와 남성 의료 전문가 추적 연구(HPFS)에 참여한 총 131,8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대 43년(중앙값 36.8년)에 걸친 장기 추적 연구로, 이 기간 동안 11,033건의 치매가 발생했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2~4년마다 제출한 식품 빈도 설문지를 통해 커피·차 섭취량을 지속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카페인이 핵심이었다

연구의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카페인 함유 커피와 치매 위험 간의 뚜렷한 연관성입니다.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신 그룹(4분위)은 가장 적게 마신 그룹(1분위)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10만 인년(person-years)당 141건 대 330건으로 현저히 낮았으며, 위험비(Hazard Ratio)는 0.82로 약 18%의 위험 감소를 보였습니다.

또한 주관적 인지 저하 유병률도 각각 7.8% 대 9.5%로 커피 섭취 그룹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전화 기반 인지 기능 검사(TICS) 점수 역시 고섭취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반면 디카페인 커피는 치매 위험 감소나 인지 기능 향상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커피의 보호 효과가 카페인에 의해 상당 부분 매개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차(Tea)도 효과가 있다

녹차, 홍차 등 차(Tea) 섭취 역시 카페인 커피와 유사한 방향의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하루 1~2잔의 차 섭취가 치매 위험 감소 및 인지 기능 개선과 관련이 있었으며, 용량-반응 분석에서도 비선형적 역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습니다.

커피 차 치매 인지 두뇌
커피와 차는 두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최적의 섭취량은? '하루 2~3잔'

연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효과를 보인 구간은 카페인 커피 하루 약 2~3잔, 차는 하루 1~2잔 수준이었습니다. 

과도한 섭취보다는 적당한 양이 인지 건강에 가장 유익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Nutrients
2018년 Nutrients지 연구결과
2026년 JAMA 연구결과


주의할 점

이 연구는 관찰 연구(코호트 연구)이므로, 커피가 치매를 직접적으로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혼란 변수(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3만 명이 넘는 대규모 참가자와 40년에 가까운 추적 기간은 이 연구의 신뢰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결론

매일 마시는 카페인 커피 2~3잔, 혹은 차 1~2잔이 장기적으로 치매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가 제시되었습니다. 

물론 커피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의 일부로 적당한 커피 섭취를 즐기는 것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