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서학개미, 급락 테슬라株에 6900억 쓸어담았다
연초 26% 떨어지자 “싼 값에 사자”… 순매수 1위 올라
-조선일보 2024. 2. 8.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주가가 급락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을 대거 쓸어담고 있다.
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테슬라(TSLA)로, 순매수 규모가 5억1710만달러(약 6900억원)에 달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매도 우위였다.
서학개미 순매수 3·4위도 테슬라 관련 종목이었다. 테슬라 주가 상승률을 2배로 따르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상장지수펀드)’가 3위(순매수 1억154만달러), 테슬라 수익률의 1.5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가 9553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상승에 베팅하는 이 3개 종목의 순매수 규모(총 6억1865억달러)는 같은 기간 서학개미의 미국 증시 순매수 규모(12억2094만달러)의 절반에 해당한다.
서학개미의 베팅은 테슬라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때 400달러가 넘었던 테슬라 주가는 2년여 만에 반 토막 났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 크다.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고 있는 와중에 후발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무리한 가격 인하에 나선 탓에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로서 주가를 방치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월가는 속속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은 2021년 112%로 피크를 찍은 뒤 2022년 58.7%, 작년 4.2%로 급격히 꺾이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등 일각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이전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도 제기한다.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저가형 전기차를 비롯해 완전 자율주행차, 사이버트럭 등의 성장성에 베팅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보면 TSLA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기 트레이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RSI가 바닥에서 반등하는 것을 확인한다. 주의할 점은 저점이라고 예단하여 거기서 매수하면 안 된다. 반드시 반등 중인지 확인한다.
2) 일봉 차트가 직전 고점에서 하락하여 최근에 저점을 형성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3) 일봉이나 주봉 저점에서 반등하기 시작했다면 매수를 시작한다. 손절점은 최근 저점 아래로 하락할 때다.
나 역시 트레이더로서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조급한 욕심에 끝없는 실수를 경험해 본 바 있다.
가능하신 분이라면 ^_^
가격이 폭락하면서 거래량이 급등할 때 매수하시길 바란다. 이건 모든 종목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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