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일련의 이벤트들
1. 美 잭슨홀 회의
2. 美공화당 전당대회 중 트럼프의 대선후보 수락
3. 직후 아베 日총리 사임
Ⅱ. 직후의 금융시장 반응
1. 일본
2. USDJPY
3. 채권
4. 직후 韓-中-日 반응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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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일련의 이벤트들
이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발생시간별로 前後 사건들을 정리해보자.
1. 美 잭슨홀 회의
2. 美공화당 전당대회 중 트럼프의 대선후보 수락
3. 직후 아베 日총리 사임
1. 美 잭슨홀 회의
(언론에 없는)트레이더 입장에서 몇 가지를 요약해보자면
지금까지 FRB의 공표자료에서
인플레이션, 고용 순이었지만,
이번에 고용, 인플레이션의 순서로 바꿔
'고용' 중시를 명확히 했다.
고용 중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다소 오버슈트를 허용함으로써
現 경기와 주가에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다.
현재의 FOMC 전망에 따르면
2% 도달은 2023년 이후에나 되는 것으로,
제로금리 정책은 적어도 23년 이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FRB가 적기에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은
보다 길게 완화 및 보다 강한 긴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의 진폭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시장에 나타난 반응에서 알 수 있듯이
단기 금리는 내리고, 장기 금리가 오를 수 있다.
예로서, 2000년 금리인상(4.5%->6.25%)이
IT버블 붕괴의 단초를 제공한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러한 오버슈트의 프레임은
일본은행이 2016년도에 도입한 정책과 유사한 면이 있다
2%の「物価安定の目標」と「長短金利操作付き量的・質的金融緩和」
www.boj.or.jp/mopo/outline/qqe.htm/
일본은행은
장기 금리를 YCC(수익률곡선관리)에 의해
제로금리 근처에 고정시킨 반면,
FRB는
장기 금리를 제로에 고정하는 정책을 취한 것이 아니라,
FF 금리, 단기 금리를 낮은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정책이고,
장기 금리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나는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이벤트들을
그 시간에 직접 확인한다.
일부는 트위터 내 계정에 소개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분명한데,
당일 09시 韓증시 개장과 동시에 즉시 매매하기 위해서다.
그 후 시간이 나면 韓기사들도 리뷰하기도 하는데,
리뷰 목적으로 이 분을 추천하고 싶다
이데일리 김정남 님
매크로 관점에서 요약이 유기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35286625871912&mediaCodeNo=257%EF%BB%BF
기자와 트레이더는 다르다.
기자가 개장 후라도 공을 들여 보여줘야 할 것은
각 시장의 유기적인 반응이다.
제한된 주제만으로, 제한된 조건만으로
투자자의 판단을 왜곡시킬 수 있는 기사는
투자자에게 오판을 유도할 수 있다.
함정은
이런 기사들은 쉬워서 이해가 잘된다는 것.
시장에서 실제로 자신의 돈을 걸고 투자하고 싶다면
어렵더라도 시장 전체를 스스로 이해하시길 바란다.
2. 美공화당 전당대회 중 트럼프의 대선후보 수락
www.huffingtonpost.kr/entry/donald-trump-rnc-acceptance-speech_kr_5f486a02c5b6cf66b2b56a53
"...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사우스론에 마련된 무대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0년 8월 27일..."
3. 직후 아베 日총리 사임
日언론에 따르면
원래 예정은
아베 총리의 기자 회견이 8/28 17시부터 예정되어 있었지만,
그 전 14시에 사임 의사를 정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twitter.com/AbeShinzo/status/1299311797669773312
이 타이밍은 몇 가지 면에서 흥미롭다.
위 본문에서 보듯
11/3 美 대선 '전',
美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의 대선후보 공식 선언 '직후'
아베는 사임을 발표했다
일본은 파이브아이즈에 가입을 권유받고 숙고하던 시점이었다.
日 정부와 언론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아베는
기존의 글로벌리즘에 반하는
트럼프의 내셔널리즘:MAGA
노선에 부합하여 미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몇 안 되는 수반 중 한 명이었다.
노선은 美-中 균형외교
아베 외에
까다로운 트럼프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은
일본에 없다.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1/2020062101438.html
twitter.com/goto_nikkei/status/1299468771850104833
아베 사임 발표 즉시 각국 수반의 트윗이 이어졌다. 트럼프만 빼고
트럼프는 美공화당 전당대회시에는 무반응이었다
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59876.html
11월 美대통령 선거는
주류언론의 바이든 우세 보도와 달리,
트럼프가 재선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는 아베 사임에 대해서 즉시 나온 반응이
주일미군 철수와 미일안보 관계의 파괴에 대한 우려였다.
이는 한국에도 적용될 것이다.
Pentagon considers 'adjustments' to US troop levels in S Korea
Ⅱ. 직후의 금융시장 반응
금융시장의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에 발표했기 때문에
추세적 시장의 반응은 아직 판단이 이르다.
1. 일본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8/2020082803121.html
위 기사는 아래 그림과 같이
'엔화 약세'가 아니라 '엔화 강세'가 맞다.
www.asiae.co.kr/article/2020082900432816761
다만, 이후 일본은행에서 금융완화 유지에 대하여 발표했다.
즉, 총리와 관계없이 일본은행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
2. USDJPY
Fed의 평균물가목표제에 대한 공감으로
제로금리 장기화 가능성
→USD 추세하락 가능성
+
아베 신조의 사임 뉴스에 아베노믹스가 종료
→지금까지의 BOJ의 통화완화 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전망
→JPY 상승 가능성
=USDJPY 하락 가능성
USD의 하락은
韓증시에 긍정적이지만,
JPY의 상승은
위 그림에서 보듯 韓증시에 부정적이다.
더욱이, 韓부동산에는 더 부정적 일수 있다 .
3. 채권 ( Ⅰ. 1. 에 이어서 )
Fed의 평균물가목표제 시행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가가 상승할 경우
'만기/고정'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에 대한 투자 유인은 떨어진다.
'만기/고정' 금리 = 물가 + 실질금리 로 표시할때
Fed등 각국 중앙정부가 명목금리를 고정시키는 경우
물가가 오를 경우 실질수익률은 하락한다.
코로나 발병(2파도 남아있는 상황)으로
각국의 천문학적 재정금융으로
물가상승은 불가피하다.
잭슨홀 회의 당일에 장기채권수익률은 크게 상승했다.
finance.yahoo.com/news/global-stock-rally-extend-asia-214724700.html
4. 직후 韓-中-日 반응
아래는
8/28 기준 韓-中-日 주가와 USDJPY 움직임이다.
韓은
日経지수와 USDJPY 와 연동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JPY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반면 사임발표 직후 中은
USD 하락으로 CNY상승 →주가가 상승했다
Ⅲ. 결론
'장기'금리가 오르기 전과 오르는 상황에서
개인의 의사결정은 같을 수 없다.
美대선을 위시한 중요 이벤트들이 성큼 다가왔다
각 이벤트에 따른 시장반응을 예단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중요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그 반응과 대책을 재검토하겠다(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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