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노안
Ⅱ. 눈 영양제
Ⅲ. 시력 보호를 위한 가장 좋은 습관
Ⅳ. 시력 보호에 좋은 음식
Ⅴ. 눈 건강과 뇌 건강의 관계
Ⅵ. 요리 방법
Ⅶ. '샘'의 가치
Ⅷ. 당신의 장수에 맞는 눈 관리법
Ⅸ. 우리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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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방법"은 의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건강상 문제를 개선시키는 방법을 이른다. 이 중 비만이나 당뇨같은 "생활 습관병"의 경우 생활 속에서 장기간 축적되어 나타나는 건강상 문제이므로 단기간의 의학적 치료보다는 생활 자체를 교정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올바른 해결 방법이다. 이는 결국 영양, 운동, 수면 세 가지로 귀착된다.
즉, 생활 습관병의 경우 "의학적 방법"은 영양/운동/수면.휴식의 "실생활의 교정"으로 치환하여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이나 당뇨의 경우 치료제 만으로는 재발될 가능성이 크다. 완치를 위해서는 생활을 바꿔야 한다.
Ⅰ. 노안
현대인들의 시력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눈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이다. 인체는 본래 해가 지면 자게 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인은 저녁때야 비로소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확인 등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눈을 너무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눈 건강을 잃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눈 건강에는 노안을 많이 거론한다. 노안 老眼 이라는 한자와는 달리 누구나 언제든 올 수 있다. 중국에서는 노화안 老花眼 으로 부르기도 한다. 될 화(化)자를 사용하지 않고, 꽃 화(花)자를 쓰는 이유는 이 증상이 인간이 가장 성숙하고, 지혜가 꽃 필 때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안이 오는 이유는
1. 수정체가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수정체가 딱딱해지니 렌즈가 초점을 잘 못 맞추게 된다.
2. 그 다음 수정체를 잡고 있는 모양체근이 힘이 약해져서 수정체를 수축/이완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시력이 약해진다.
3. 사람이 스트레스나 열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서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이 때 신체는 심장이 많이 뛰고, 혈압을 올리고, 혈관을 확장해서 피를 공급한다. 그래서 눈이 붉게 변한다(혈안 血眼). 이 때 눈의 점막에 있는 수분이 마르고,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Ⅱ. 눈 영양제
눈 영양제가 많이 팔리는 이유는
1. 예전에는 나이가 50대 정도 돼야 노안이 오는 반면, 요즘은 40대만 돼도 노안이 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2. 당뇨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작은 혈관들이 망가져서 손끝, 발끝 등에 염증이 생긴다. 눈 혈관도 미세한 모세 혈관에 속하기 때문에 당뇨의 경우 황반변성이나 중심성 망막염 등이 생기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눈 영양제를 찾아서 섭취하시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눈의 시력 보호를 위한 영양제로는 흔히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꼽는다. 상업광고에서는 자사의 제품 들은 고함량에 흡수가 빨리 된다고 선전한다.
그런데 우리 몸에 고함량 영양소가 갑자기 많이 들어오면 신체기재가 그것을 견뎌낼 수 없다. 신체기재에는 영양 보충제로 먹는 것보다는 자연물 그대로의 음식으로 장기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면서도 과량 섭취의 부담을 줄인다.
루테인, 지아잔틴은 과량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영양소 들은 지용성이라서 혈관을 막거나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이들 영양소는 당뇨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영양제를 먹어서 좋지 않은 현실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영양제는 고함량을 한꺼번에 과량 복용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영양제는 물론이고 안전하다는 음식마저도 과식하면 탈이 난다.
또한 흡수가 너무 빨리 되는 것도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당분을 섭취할 때 저항성 전분이나 섬유질과 함께 먹을 것을 권한다. 이는 어떤 영양소든 몸에 들어와서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내 몸의 필요한 곳 구석구석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천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이런 부작용을 막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루테인과 지아잔탄이 많이 들어 있는 달걀 노른자, 녹황색 채소, 당근, ABC주스/CCA주스 등을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 장기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Ⅲ. 시력 보호를 위한 가장 좋은 습관
눈의 시력 보호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쉴새없이 눈을 사용한다. 다리나 허리가 아프면 앉아서 쉬기도 하고 누워서 쉬기도 하지만, 앉아서 쉴 때도 누워서 쉴 때도 TV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그래서 아침, 점심, 저녁에 매번 20분 정도 "그냥 눈을 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지는 습관이 시력 보호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는 돈이 들지도 않는다.
Ⅳ. 시력 보호에 좋은 음식
눈 건강에 좋은 음식 중 첫 번째는 달걀이다.
노른자에 루테인, 지아잔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두 번째는 인삼이다.
인삼은 DNA를 활성화시켜 눈물샘을 활성화시킨다. 이는 눈물이 더 잘 나오게 만든다. 기계와는 달리 사람의 렌즈는 건조해지면 안 된다. 사람은 눈이 말라 버리면 곰팡이가 생긴다. 그래서 눈물을 활성화 시켜주는 음식이 눈 건강에 최고의 음식이다.
세 번째는 단삼이다.
당뇨병으로 혈관이 수축되거나 혈관에 손상이 생기면 눈의 망막이나 황반에 손상이 올 수가 있는데, 그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식자재가 단삼이다.
단삼은 일산화질소의 배출을 증가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그것이 눈의 시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네 번째는 들기름이다.
눈 건강에 보다 좋은 영양제는 루테인이나 지아잔틴보다 오메가3다. 오메가3의 주요 기능은 혈관의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다. 눈에는 신경이 많은데, 그 신경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혈관이기 때문에 혈관이 깨끗해지면 눈의 신경도 살아난다.
그래서 오메가3 섭취가 중요한데, 최근 오메가3를 다량 섭취하면 심장세동이 생긴다는 부작용이 발표되기도 했다. 따라서 영양제 형태보다 들기름이나 아마씨유로 섭취하시는 것을 더 권장한다. 기상후 아침과 저녁 자기 전에 한 스푼씩 정도가 적당하다.
다섯 번째는 블루베리다.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그래서 시신경이나 눈에 있는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 들을 제거해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
여섯 번째는 구기자다.
구기자의 주성분인 베타인은 눈의 충혈과 피로를 완화시켜 준다.
Ⅴ. 눈 건강과 뇌 건강의 관계
눈은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눈 건강은 뇌 건강의 창이다. 눈이 맑고 총총하게 백색이 선명하면 뇌도 깨끗한 상태다.
그래서 눈에 좋은 음식 들이 뇌에도 좋다. 위에서 언급한 달걀, 인삼, 단삼, 들기름, 블루베리 등은 눈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좋다.
달걀은 루테인, 지아잔틴이 눈 건강에, 콜린이 치매를 예방한다.
단삼은 뇌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치매를 예방한다.
들기름도 오메가3가 뇌 혈관을 청소해서 인지 기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뇌에 쌓이는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한다.
구기자는 뇌 건강과 치매 예방을 돕는 성분인 베타인과 리놀렌산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인과 리놀렌산은 치매 유발 성분인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이 뇌세포 사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 도움 된다.
Ⅵ. 요리 방법
달걀은 삶아서 먹을 때 영양분의 흡수율이 가장 높다. 찜이나 프라이가 그 다음이다. 대신 구운 달걀은 다소 영양 손실이 있다.
인삼이나 단삼은 생강, 대추와 함께 끓여서 차로 만드는 방법이 좋다. 즉, 달이거나 가열하여 차로 만든다. 인삼은 가열하는 시간에 따라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에 변화가 일어난다.
블루베리는 ABC주스/CCA주스에 넣어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구기자의 경우 살짝 볶아서 차로 만들어 먹는다.
Ⅶ. '샘'의 가치
노안을 하루라도 늦추려면 반드시 눈물을 관리하여야 한다.
기계 카메라와 사람 생체의 눈은 다르다. 카메라는 습기를 피해야 하지만, 눈은 습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각막이 말라버리면 갈라진다. 그래서 항상 눈물이 나와야 한다.
그 눈물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눈물샘에서 나온다. 그래서 우리가 눈을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눈물로 눈을 한 번씩 도포를 해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다양한 '샘'은 건강할 때 물이 많이 나온다. '샘'에는 눈물샘 외에 침 샘, 갑상 샘, 췌장에서 인슐린 나오는 랑게르한스섬, 부신 샘 등이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병이 들수록 샘은 점점 말라버린다.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되고, 인슐린이 안 나오면 당뇨병이 되고, 나이가 들면 침이 안 나와 입이 마르면 충치가 생긴다.
또한, 열을 자주 받으면 모든 샘이 다 말라버려 입이 마르고, 눈이 마르고, 목이 마르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는 눈의 노화를 막기 위해서 중요하다. 결명자는 찬 성질로, 결명자 차는 눈의 열을 식혀서 눈을 밝게 하고, 고혈압과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Ⅷ. 당신의 장수에 맞는 눈 관리법
모든 분들은 자신이 기대하는 수명이 있고, 대부분은 장수를 기대한다. 우리가 장수한다면 눈은 그때까지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장수까지 필요한 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눈 역시 다른 신체 기관과 영양/운동/수면.휴식의 원리는 같다는 것을 기억하자.
눈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 쉬는 것"이다. 수면을 넘어 '숙면'이 장수에 절대 필요조건 이듯이, 때때로 눈을 감고 쉬게해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눈이 열 받으면 식혀주고, 차가우면 혈관이 수축하여 눈물 샘이 마르므로 따뜻하게 해준다. 손바닥 마사지 등은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우리 몸도 추우면 따뜻하게 해줘야 하고, 열이 나면 식혀줘야 한다.
"You are what you eat.(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눈에도 영양을 제공해 주는대로 눈을 오래 쓸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몸처럼 눈도 운동이 필수다. 눈알은 주변의 여섯 개 근육이 눈알 하나를 잡고 있다. 그래서 눈으로 너무 한쪽만 쳐다보면, 이 근육들이 굳어서 노화되면 상하좌우 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
안구도 몸과 같이, 매우 전문적인 안구 운동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따금씩 상하좌우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Ⅸ. 우리의 목표
마음을 제외하면 우리의 몸은 사실 기계에 가깝다. 오래동안 혹사하면 결국 망가진다. 이것은 귀도, 장도, 간도, 뇌도 신체 기관 모두 마찬가지다.
눈을 포함한 신체 각 부위를 대체가 어려운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면, 아껴서 사용하고, 쉬게 하고, 정성스럽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장수를 전제한다면 더욱 더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장수를 염두에 두고 항상 "신체 기관을 어떻게 관리하여야 더 오래 잘 사용할 수 있나?"를 생각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기본 마인드가 되어야 한다.
나이에 따라 신체 기관이 노화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이를 거부하거나 푸념하지 말고 "더 나빠지지 않게 하고, 더 오래 기능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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