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약학적 방법
본문 바로가기

헬스케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약학적 방법

== [목차] ==
1. 여성 탈모
2. 남성 탈모
3. 제 1 원칙
=========

 
1. 여성 탈모

여성 탈모의 경우는 대부분 원인이 정해져 있으므로(호르몬/영양결핍/스트레스) 전문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전문의약품 미녹시딜(혈압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양제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미녹시딜
미녹시딜


여성 탈모의 원인은 대부분 확산성 탈모다. 여성 탈모의 유형 및 원인에 대한 개요는 다음과 같다.

여성 탈모의 증상 및 원인
여성 탈모의 증상 및 원인


그냥 듬성듬성 빠지는 경우에는 그 원인은 영양 결핍이나 스트레스,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면서 생기는 것이고, 그 외로 자가 면역성으로 발생되는 원형 탈모, 다난성 난소증후군으로 발생되는 남성형 탈모가 여성에게 발생되기도 한다. 기타 피부 질환이 있거나 갑상성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의 부작용 결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여성 탈모 원인의 대부분인 스트레스, 영양 결핍 그리고 호르몬 변화의 균형을 잡아주는 보충제를 활용하면 좋다.

모발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과 여성의 혈액순환을 돕고, 모발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는 '맥주 효모'에 많다. 한국에도 Solgar나 Now Foods 브랜드같이 비오틴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저렴한 제품 들이 소개되어 있다. 제품군 중 고형제가 들어간 태블릿 형태보다는 순수 파우더가 순중량도 높고 저렴하다. 독특한 맛 때문에 많은 분들은 우유나 요거트 등에 섞어 드신다. 꼭 그러시길...

전문의약품 급의 효과를 원하는 경우 가성비 측면에서 Country Life의 '맥시헤어 플러스'를 고려할 수 있다. 고함량 비오틴이 포함되어 있고, 탈모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품목명 'Skin & Nails'에서 보듯 손톱과 피부 영양 제공에도 도움이 된다. 태블릿 형태와 베지캡슐 형태가 출시되어 있다.

Country Life의 '맥시헤어 플러스'
Country Life의 '맥시헤어 플러스'


이러한 영양제는 종합비타민제 형태로 모발 유지에 유효한 성분 들을 특화-조합한 것으로, 종합비타민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과잉/중복 섭취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다종의 영양제 조합을 과다 복용하는 경우 간에서 이들을 해독을 시키지 못해서, 오히려 복용 전보다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란다.



2. 남성 탈모

남성 탈모의 경우 효과가 강력한 전문의약품을 추천한다.

남성 탈모의 원인 99%가 호르몬 문제다. 모낭에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α 환원효소에 의해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남성 호르몬으로 활성화되면서, 모낭에 있는 혈관을 수축시켜 모낭을 죽이고, 그 결과 모발을 빠지게 만든다.

DHT 억제가 탈모의 핵심인데, 그 대표적인 의약품이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다.

프로페시아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아보다트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먹는 치료제'가 효과적인데 이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두 가지 제제가 있다.

이중 피나스테리드 제제 製劑는 FDA와 국내 식약처 등 다수의 기관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받은 약물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유럽, 미국 등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한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추천받는다.


다만, 전문의약품은 효과가 강력한 대신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이 필수다. 예를 들면 탈모방지제 아보다트+혈압약 미녹시딜+이뇨제 알닥톤 이다.

전문의약품의 부작용이 부담된다거나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유사한 효과의 영양제로도 접근할 수 있다. 

임상 데이터에 의해 입증된 성분은 쏘팔메토와 호박씨 추출물이다. 그외 녹차 추출물, 쐐기풀, 피지움 베타 씨토스테롤 등은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다. 1. 여성 탈모 에서 소개한 '맥주 효모'도 기본적으로 유효하다.

영양제 구매시 'Prostse 전립선'을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의 조합 제품을 고르실 수 있다. 즉, 탈모와 전립선 비대의 원인 및 대처는 같다. 위에서 소개한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이자 남성 탈모 치료제다.


다시 강조하지만 의사의 처방이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탈모 초기여서 장기적으로 천천히 개선시킬 목적으로 영양제를 사용하시길 추천한다.


참고로 대한피부과의사회의 자료를 소개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의 남성 탈모 Q&A
대한피부과의사회의   남성 탈모 Q&A


◆ DHT는 탈모환자에게만 발생한다?

탈모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DHT가 존재하며, DHT가 탈모를 일으키는지 여부는 주로 유전에 영향을 받는다.

◆ DHT를 억제하는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DHT는 테스토스테론과 그 역할이 상이한 물질로, 이를 억제한다고 하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 음식으로 DHT를 억제할 수 있다?

검은콩과 같은 블랙 푸드는 탈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들은 대부분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원에 그칠 뿐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의학적으로 치료효과가 검증된 방법은 먹고 바르는 약물 치료와 수술 뿐이다.

◆ 샴푸 사용은 DHT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샴푸는 두피 청결과 모발의 건강을 도울 뿐, 샴푸로 DHT의 생성 억제나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등 실질적인 발모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3. 제 1 원칙

혹시 건강에 소식(小食)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일 그러시다면, 그것은 영양제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정해놓은대로,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식사, 영양, 에너지를 줄여가는 것 만이 건강한 장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욕심을 줄이고 자기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 오랜시간 자신을 지탱할 수 있게 해줍니다.

'건강을 지키는 제 1 원칙'은 좋다는 것을 찾아 헤매서 그것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것을 멀리하고 비우는 것입니다.

이는 모발도 예외가 아닙니다. 스트레스 근원을 파악하여 완화시키면 탈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건강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장시간 방치한 채 영양제를 늘려도 탈모조차 해결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어쩌면 인생의 어느 무엇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