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를 동시에' 영양 성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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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를 동시에' 영양 성분 3가지

이 글은 이전에 게재한 '눈의 시력 보호를 위한 의학적 방법'의 연장선 상에 있는 글 입니다. 
https://krronem.tistory.com/214


===================== [목차]=====================
1. 식품으로서 안토시아닌
2. 영양보충제로서 NMN
3. 한약재로서 구기자
4. 데이비드 싱클레어 저서 '노화의 종말'에서 추천한 영양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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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먹기'는 운동하기 등 다른 방법에 비해 실행하기가 쉽다. 그래서 불필요한 과잉 복용이나 오남용의 사례가 많다. 

이 글에서는 안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눈의 영양과 더불어 신체의 노화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 3가지를 알아 보고자 한다.



1. 식품으로서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이전 글에서 지적하듯이 눈의 상태는 우리 몸의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안토시아닌은 항산화제이자 항노화제 역할을 한다. 눈의 항노화에 안토시아닌은 루테인 보다 더 큰 역할을 한다.

현대인이 모니터 화면, 스마트폰 등 가까운 것을 많이 보고, 계속 보다 보면서 눈의 근시 진행이 가속화되는데, 이때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바로 안토시아닌이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서 눈으로의 혈류를 개선시킴으로써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늘려준다.

안토시아닌은 눈에 있는 혈류 뿐만 아니라 신체 모든 내피세포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혈류 장애가 있는 분 들에게 안토시아닌은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다. 또 안토시아닌은 녹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블루베리는 하루에 20알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다.

예를 들어 포도에는 껍질이 있다. 안토시아닌은 그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블루베리도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활성 산소로 인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노화가 진행된다. 그런 산소를 차단해 주는 항산화제 중에도 강력한 성분이 바로 식물의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이다.


과일의 껍질에는 고유한 역할이 있다. 과일은 익어가면서 커지는데, 이때 과일은 굉장히 강한 자외선을 받는다. 그러면 썩기 쉽다. 과일의 과육을 보호하여 썩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껍질의 역할이다. 이렇듯 껍질은 세포를 보호하고, 자외선으로부터 썩지 않게 막아주기 위하여 항산화 성분을 많이 포함한다. 

자연의 이치대로 햇볕이 많은 곳에서 과일 들이 더 진해지고, 더 좋은 항산화 성분도 더 많아진다. 이런 성분이 많은 것을 먹으면 우리 몸도 산화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껍질의 맛은 대부분 떫다. 그 떫은 맛으로 동물이나 새 들이 열매를 먹어버리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항산화 성분은 떫은 맛을 내는 것이 많다. 녹차의 카테킨과 와인의 탄닌 그리고 포도와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 그것이다. 이러한 식물 열매를 보호하는 성분의 떫은 맛을 먹으면 우리의 몸을 활성산소로부터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나 포도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인 '레스베라트롤'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에서 증식 억제효과, 항산화 효과, 항염 효과, 혈관 신생과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효과를 가진다.



2. 영양보충제로서 NMN

NMN
NMN 보충제


비타민 B의 전구체 NMN은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유전학자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박사가 그의 저서 ‘노화의 종말(부키)’: 영어판 제목은 ‘수명 : 노화의 이유, 그리고 늙지 않아도 되는 이유(Lifespan: Why We Age-and Why We Don’t Have To)‘에서 언급하며 유명해진 항노화 물질이다.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싱클레어 저서  '노화의 종말'


비타민 B3 대사 물질인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우리 몸이 손상될 때 DNA가 복구를 시도하는데, 이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물질이다.

'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 and Vitamin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NAD를 경구 투여한 경우 세포로 직접 작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체 NAD 수준을 높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NAD를 보충하는 보편적인 방법은 비타민 B3를 섭취하는 것이다. 보다 최근 연구에 의해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가 섭취시 체내에서 NAD로 전환되는데 효과적인 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NMN은 각종 논문에 의해 항노화 뿐만 아니라 시신경 손상의 복구와 녹내장 위험성을 낮추는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다.

다만, NMN은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식간 食間'에 먹어야 되기 때문에 주로 아침 기상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한약재로서 구기자

구기자 고지베리
구기자 고지베리


구기자는 한약재 중에서 눈에 좋은 약으로 예전부터 쓰여 왔다. 

구기자 열매의 이름은 '고지 베리'로, 즉 빨간 열매의 베리류다. 구기자는 신경 보호, 항산화, 항암,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 고지베리가 망막의 신경 세포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다수의 논문 들이 있다. 

구기자 차는 눈을 맑게하고 시력 개선의 목적으로 일상에서 쉽게 차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리류(이 글의 1. 과 3.) 섭취는 전문의약품이나 영양보충제의 복용(이 글의 2.)보다 오남용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4. 데이비드 싱클레어 저서 '노화의 종말'에서 추천한 영양 성분

하버드 대학 의학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그의 저서 '노화의 종말'에서 크게 3가지 영양 성분을 추천하고 있다.

1) NMN (이 글의 2. 영양보충제로서 NMN)

2) 레스베라트롤 (이 글의 1. 식품으로서 안토시아닌)

3) 메트포르민

메트포르민
당뇨 개선 보조제 메트포르민


싱클레어 박사는 당뇨병 보조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커피 한잔 보다 싼 항노화제‘라 부른다. 이는 혈당 조절이 항노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뇨가 치매를 유발하는 중요 요인이므로, 당뇨 개선제인 메트포르민은 치매 위험을 낮춘다

당뇨약 메트포르민 꾸준히 복용시 치매 위험↓
-연합뉴스  2023. 10. 30.

2형 당뇨병의 표준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을 꾸준히 복용한 당뇨 환자는 메트포르민을 일찍 끊은 환자보다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비대면 진료시 처방 가능하나, 비급여 진료가 되므로 비급여 진료비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