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는 여름의 18시부터 다음 날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 이상인 밤을 지칭한다. 기온이 밤에도 25 ℃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열대야를 사용한다. 올해 2024년 여름은 흔히 2018년 폭염과 비견되곤 한다.
2018년 여름보다 심할 수도…최악 폭염 예고에 초비상
-한국경제 2024.08.04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밤마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씨는 최소한 광복절 무렵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열대야에 단골인 골치거리가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다. 누구나 에어컨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있더라도 전기료 때문에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수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열대야에는 수입제철(6~8월) 과일인 체리가 건강에 이로운 점 들이 많다.
체리에는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다만, 체리에는 다량의 섬유질이 포함 돼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체리(또는 주스)를 섭취하면 위장 문제, 복부 팽만감, 가스 찬 느낌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음은 체리의 주요한 건강상 이점 들이다.
1. 수면 개선
체리는 천연 멜라토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수면의 질을 높이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2년 한 연구에 따르면 체리 주스를 마시면 수면 시간 및 수면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진행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체리 주스는 불면증을 겪는 이들의 수면 시간을 늘려줬다.
2. 관절염 및 통풍 증상 개선
체리는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관절염과 통풍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체리는 높은 페놀 화합물 함량으로 인해 항염증 특성을 갖는다.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이나 음료, 예를 들어 붉은 고기를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이다. 2019년 한 연구에 따르면 체리 주스나 체리 추출물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통풍 환자들은 체리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통풍 발작이 적었다.
3. 운동 후 피로 회복에 도움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퀘르세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지친 몸의 피로 회복을 돕는다.
2017년 한 연구에 따르면 체리 주스는 운동선수의 통증, 염증·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눈 건강을 증진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5.다이어트와 혈당 관리에 도움
체리는 섬유질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지수가 낮다. 안토시아닌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과 관련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체리는 혈당 지수(GI)가 낮아 섭취 후 혈당을 서서히 증가시킨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과일 생물'이 아닌 '영양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다.
체리 중에서도 타트체리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영양보충제는 위에서 설명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멜라토닌 등을 농축-건조시킨 형태로 생물에 비해 훨씬 오랜기간 보관하며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보관 및 이동이 간편하고, 섭취하는 양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특정 영양소를 농축시켰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기 쉽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자연 상태의 생물 과일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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