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Top 10

미국 투자 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는 2024년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20개를 소개했다.

인터넷 상의 10개 이상의 순위 사이트를 참고하여 그중 50% 이상 등장한 플랫폼 들을 선택한 다음, 최근 28일간의 '총 사이트 방문수'를 기준으로 2024년 4월 3일 현재 AI 플랫폼 순위를 결정했다. 웹사이트가 없는 플랫폼의 경우 총 구독자 수 또는 사용자 수를 사용하여 순위를 매겼다.

이 글에서는 그 중 상위 10개의 플랫폼을 소개한다.


=== [목차] ===
Ⅰ. 6~10위
Ⅱ. 1~5위
Ⅲ. 한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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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6~10위 - 4월 3일 현재 방문수

YouChat

10. YouChat – 938만
– 사용자별 맞춤형 채팅 경험을 제공하는 AI 메시징 플랫폼
– URL: https://www.youchat.com
– 한국어 지원

DialoGPT

9. DialoGPT – 2,037만
– 대화형 AI 트레이닝을 사용하는 머신러닝 커뮤니티를 위한 협업 플랫폼
– URL: https://huggingface.co/docs/transformers/model_doc/dialogpt
Hugging Face의 DialoGPT 페이지로 이동하여,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한 후, 다양한 모델과 데이터셋에 접근할 수 있다.

MS Copilot

8. Microsoft Copilot – 3,777만
– Microsoft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어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AI 챗봇
– URL: https://copilot.microsoft.com/
– 한국어 지원

Quora Poe

7. Poe – 4,558만
– Quora가 개발한 Poe는 "Platform for Open Explore"의 약자로, 빠른 처리속도가 장점인 AI 기반 봇을 통해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 및 대화를 제공하는 플랫폼
– 1일 3,000포인트 내에서 여러 종류의 공식 봇을 사용 가능
– URL: https://poe.com
– 한국어 지원

Claude3

6. Claude3  – 5,393만
– Anthropic에서 개발한 Claude는 다양한 텍스트및 대화 기반 작업을 지원하는 AI로, 사용자와의 대화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ChatGPT의 대안으로 부상 중
– URL: https://claude.ai/chats
– 한국어 지원



Ⅱ. 1~5위 - 4월 3일 현재 방문수

Perplexity

5. Perplexity  – 5,739만
–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출처와 링크를 포함한 간결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
– URL: https://www.perplexity.ai
– 한국어 지원

Character.ai

4. Character.ai – 2억290만
– 개인화된 AI 캐릭터를 만들어 커뮤니티에서 채팅할 수 있는 플랫폼
– URL: https://www.character.ai

자신의 캐릭터 만들기

DeepL

3. DeepL – 2억4,130만
– 높은 정확도의 언어 번역 및 고품질 텍스트 작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
– URL: https://www.deepl.com
– 한국어 지원

Google Gemini

2. Google Gemini – 3억9,120만
– Google AI 리서치랩 DeepMind에서 개발한 멀티모달 LLM(Large Language Model) 검색 플랫폼으로 올해 들어 사용이 급증
– URL: https://gemini.google.com/app
– 한국어 지원

OpenAI ChatGPT

1. OpenAI ChatGPT – 16억1,000만
– 현재 AI 기반 대화모델의 기본으로 다양한 확장성과 포괄적 범위로 유명하다. 대화형 AI의 한계를 넓혀, AI의 보다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URL: https://www.openai.com/chatgpt
– 한국어 지원


MS와 OpenAI가 서로 경쟁관계일 때에는 MS Copilot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MS가 OpenAI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현재에는 유료인 OpenAI의 ChatGPT를 밀어주는 양상이다. OpenAI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MS가 지분 소유만으로 회사를 완전히 통제하거나 지배할 수는 없는 구조다.

Top10 중에 LLM이나 AI 챗봇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플랫폼은 번역 및 작문 AI인 3. DeepL이 유일했다.

올해 들어 2. Google Gemini 나 5. Perplexity 같은 OpenAI ChatGPT 대항마의 상승세가 눈에 뛴다.



Ⅲ. 한국의 현실

"10조를 어디에 쓴거냐"…한국, 이집트·UAE에도 밀렸다
한국 AI 경쟁력 낙제점…핵심기술 부족, 기술종속 우려
-한국경제  2024. 04.16.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반이 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한국 기업이 한 곳도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의 ‘AI 인덱스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 AI의 바탕 기술인 파운데이션 모델, 중요 머신러닝 개발 등의 지표에서 한국은 글로벌 경쟁력이 없는 국가로 분류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빅테크와 스타트업도 글로벌 AI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기반 기술은 해외에서 그대로 들여온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사 대표는 “한국에는 쓸 만한 LLM이 아직 없고, 반대로 해외 LLM는 한국어도 잘 처리한다”고 말했다.

주요국 AI 개발 현황

AI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년(2013~2023년) 동안 국내 기업의 AI 관련 투자액은 72억5000만달러(약 10조1202억원)로 세계 9위 수준이었다. AI 개발에 돈을 허투루 썼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생성형 AI 활용 세계 20위 밖”…전문가 700여명 시민단체와 결합
-한겨레  2024. 04. 03.

“우리나라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력과 생태계 경쟁력 대비 이를 사용하는 인구의 확산이나 체화 정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맥킨지가 올해 1월에 내놓은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보고서를 보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과 그를 통한 업무 자동화로 인해 모든 산업분야에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시작 단계이나 계속 가속화돼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거죠. 그런데 한국은 일상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에 있어 여러 조사에서 상위 20개국에도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면서 ‘AI 민족주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국가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한국은 AI 분야에 대한 막대한 투자지출액에 비해, 성과는 없다시피한 현실이다. 한국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결국 해외 빅테크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정부와 대기업 주도가 어렵다면, 한국도 전문가 들의 정책 제언 들을 반영하여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기업과 국가의 AI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더불어 AI의 활용의 대중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