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간 저가항공편 LCC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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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

'한국-일본'간 저가항공편 LCC 정리

한국인이 통화 강세인 나라로 여행을 간다면 환차손만큼 여행경비가 증가한다. 예를 들면 미국달러가 급증하는 와중에 한국인이 미국 여행을 가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원화는 일본엔화와 현재 초약세
한국원화는 일본엔화와 현재 초약세



현재 한국원화와 일본엔화의 통화절하는 용호상박! 난형난제! 덕분에 양국간 여행은 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한국과 일본 양국의 비행시간도 짧고 운임도 저렴한 저가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 이용자가 급증하였다.

한국은 대형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다양한 LCC가 있다. 

최근 화제인 '에어 프레미아'는 LCC와 FSC의 중간인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엄밀히 말하면 LCC와는 다르다. 
https://www.airpremia.com/

이 글에서는 "한국과 일본"간 해외 여행을 기준으로 현재 운항중인 LCC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Ⅰ. 한국→일본 LCC 5종
Ⅱ. 일본→한국 LCC 3종
Ⅲ. 개인적인 의견



Ⅰ. 한국→일본 LCC 5종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비교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비교 -2023년 상반기 기준



1. 제주항공
https://www.jejuair.net/ko/main/base/index.do

제주항공
제주항공


한국계 LCC로는 최대 규모로 2005년 설립되었다. 본사는 회사명처럼 제주도에 있고, 서울이나 부산 등 한국의 여러 도시와, 일본을 포함한 국제선 및 한국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도쿄(나리타)/오사카(간사이)/나고야(센트레아 중부) 등 주요 도시 외에도 시즈오카/히로시마/마쓰야마 등 지방 도시에도 취항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사카-서울 노선은 인천에 함께 서울 중심부에서 가까운 김포를 오가는 노선도 있어 편리하다.

제주항공, 친환경 인증제도 LCC 부문 6년 연속 1위
-매일일보  2024.04.22



2. 티웨이항공
http://ttps://www.twayair.com/app/main%EF%BB%BF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한국 최초의 LCC로 2004년 설립된 한성항공이 전신이며, 2010년 사명을 변경했다. 중형기인 에어버스 A330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 수송에도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인천 출발 나리타/간사이/후쿠오카 등 뿐만 아니라 사가, 구마모토 등 일본 지방 공항에도 취항하고 있다. 부산과 대구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도 있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3면 합계 115cm(가로 40×세로 20×높이 55cm), 무게 10kg 이내로 1개, 개인 소지품도 추가 1개로 총 '2개' 무료
-'10kg' 이내 비즈니스 운임의 경우 추가 1개 무료
-위탁 수하물은 이벤트 운임은 유료, 그 외는 15kg까지 무료다.


LCC 양대산맥 '제주항공·티웨이항공'… 안전문제 도마에
-moneys  2024.04.22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2위인 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서 안전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LCC 항공기안전장애 14건 중 8건이 티웨이항공, 3건이 제주항공에서 발생했다. 항공정비(MRO)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점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LCC는 대형 항공사에 비해 정비사가 부족하고 자체 MRO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국내 항공사 중 자체 MRO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뿐이다. 진에어는 대한항공, 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로 모회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은 중요한 MRO를 해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여객기 평균 기령이 가장 높아 안전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김포발·방콕발 항공기가 이륙 중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한 바 있다.

지난해 티웨이항공 대규모 채용으로 2023년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5.6년(2022년)에서 4.57년으로 줄었다.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채용에 이직한 직원도 포함되지만 신입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안전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지연한 기장에게 정직 5개월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됐다. 지난 1월 베트남 나트랑깜란 공항에서 TW158기 기장은 브레이크문제를 발견해 교체했다. 교체 과정에서 운행은 지연됐고 15시간 가량 미뤄졌다. 



3. 진에어
https://www.jinair.com/gate?dispLang=KOR%EF%BB%BF

진에어
진에어


대한항공 산하 LCC로 2008년 설립되었다. 일본 노선은 서울.인천 출발 나리타/간사이/중부/후쿠오카/신치토세/나하 등 외에 부산 발착편도 운항하고 있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3면 합계 115cm(가로 40×세로 20×높이 55cm), 무게 10kg 이내, 노트북이나 핸드백 등 1개 추가하여 총 '2개', '10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은 15kg까지 무료다.

소형기인 보잉737 외에 대형기인 보잉777(전 좌석 이코노미 클래스)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777의 경우 탑승 수속, 기내 승하차, 수하물을 찾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에어부산
https://www.airbusan.com/web/individual/booking/flightsAvail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 본사가 있는 아시아나항공 산하 LCC로 2007년에 설립되었다. 부산의 김해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국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부산 출발은 나리타/간사이/후쿠오카/삿포로(신치토세), 서울.인천 출발은 나리타/간사이/후쿠오카 등으로 이전에는 기내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지만, 현재는 유료로 판매한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3면 합계 115cm(가로 40×세로 20×높이 55cm), 무게 10kg까지 1개 무료. 소형 핸드백 등도 1개 추가 가능하여 총 '2개'가 '10kg 이내' 무료
-위탁 수하물은 세일 등 특별 운임일 경우 유료, 그 외에는 15kg 이내는 무료다.



5. 에어서울
https://flyairseoul.com/CW/ko/main.do

에어서울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 100% 출자의 LCC로, 서울.인천을 거점으로 일본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나리타/간사이/후쿠오카 외에 요나고와 다카마쓰 등 일본의 지방 도시에도 취항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가로×세로×높이의 3변의 합계가 115cm (가로 40×세로 20×높이 55cm)까지의 수하물 1개와 소지품 1개의 합계 '2개', '10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은 특별 운임 이외에는 15kg까지 무료다.



Ⅱ. 일본→한국 LCC 3종

일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일본 LCC의 항공편 3곳을 소개한다.

한국 LCC만큼 운항 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일본 항공사라는 안정감과 일본인 여행객이 많이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처럼 일본 항공사인 일본항공 JAL과 전일본공수 ANA 계열의 LCC도 취항을 늘리는 추세다.


1. 피치 애비에이션
https://www.flypeach.com/

피치
피치 애비에이션


간사이-서울.인천 노선, 그리고 하네다-서울.인천 노선을 운항한다. 한국행 LCC 중에서는 유일하게 심야-새벽에 운항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휴가를 내기 어려운 사람이나 젊은 층의 '총알 여행'으로도 인기가 높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3변 합계 115cm(가로 40×세로 50×높이 25cm) 이내, 개인 소지품을 포함해 1인당 '2개'까지, 총합 '7kg'까지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은 최저가 운임의 경우 1개부터 유료다.



2. 집에어
https://www.zipair.net/ja

집에어
집에어


JAL 산하 국제선 전문 LCC로 2020년에 운항을 개시했다. 한국선은 나리타-서울.인천선이 있다.

집에어는 '기내 무료 와이파이'와 '좌석마다 전원 공급 장치'가 특징이다. 또한 중형기인 '보잉787기종'은 기내 통로가 2개인 비교적 최신 기종으로 쾌적하다. 유료 기내식도 인기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1개는 40cm×25cm×55cm, 35×25×45cm 이내 총 '2개', '7kg'까지 가능하다. 추가 요금(출발 24시간 이내)으로 최대 총 15kg까지 반입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은 1개부터 유료다.



3. 에어재팬
https://www.flyairjapan.com/ja

에어재팬
에어재팬


ANA 산하의 LCC로 2024년 2월부터 나리타-서울.인천 노선을 취항했다. 이용시 주의점은 'ANA/NH ●●편'과 같이 ANA 편명으로 운항하는 에어재팬의 운항은 FSC로, LCC인 에어재팬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사용 기종은 보잉787 기종으로 집에어와 동일하며, 좌석마다 USB 포트(Type-A 및 Type-C)가 있지만 기내 Wi-Fi는 유료로 제공된다.

기내반입 수하물은 개인 소지품을 포함해 1인당 '2개', 무게 합계 '7kg', 크기 3변 합계 115cm 이내(가로 55×세로 40×높이 25cm) 이내이어야 하며, 위탁 수하물은 1개부터 유료다.



Ⅲ. 개인적인 의견

해외 방문이나 여행은 모두 지극히 개인적인 주제이니 내 개인적인 견해가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비지니스나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 친구 및 일본인 지인 들의 "가격 및 가성비" 면에서의 의견은 대부분 일치한다.

처음이나 잘 모를때는 상세한 일본 LCC를 이용하고, 익숙해지면 운임 비용 면이나 기내반입 수하물 규정이 유리한 한국 LCC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 LCC는 '수하물 규정이 까다롭다', '마감시간이 엄격하다', '좌석 간격이 좁다'는 등의 의견도 있다. 공항에서의 추가 지출이 만만치 않으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