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는 '2024 세계 100대 항공사'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100여국 2,000만명 이상의 여행자가 350개 이상의 항공사를 평가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이 중 Top 10 항공사와 한국의 항공사 순위에 대해 알아보자.
1위 카타르 항공
카타르 항공은 카타르의 국영 항공사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과 함께 고급 서비스와 허브 중심화 전략으로 유명하다.
도하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편안함, 고급 요리,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비스, 평균 기령 약 5년의 최신 항공기 보유 등 트렌드를 선도한다.
카타르 항공은 200여 대의 항공기로,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주요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지에 취항하고 있다.
2위 싱가포르 항공
싱가포르 항공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특히 유명하다.
모든 클래스의 기내식 메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만든 미식가용 기내식을 제공하며, 모든 고객은 다양한 영화, 음악, 게임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항공의 최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저가 항공사인 스쿠트와 함께 18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며, 110개 이상의 목적지에 걸친 여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3위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은 글로벌 허브인 두바이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한다.
현대적이고 효율적이며 편안한 항공기를 운항하며, 매일 6개 대륙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권의 직원들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26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52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다.
4위 전일본공수(ANA 항공)
1952년 헬리콥터 2대로 설립된 ANA는 82개의 국제 노선과 118개의 국내 노선을 운항하는 일본 최대 항공사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사 중 하나다.
ANA는 도쿄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 전역의 다양한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독특한 듀얼 허브 모델을 제공하며, 다양한 북미, 아시아 및 중국 도시 간 당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위 캐세이퍼시픽 항공
홍콩에 본사를 둔 캐세이퍼시픽 그룹은 200여 대의 항공기를 이용하여, 아시아, 북미, 호주, 유럽 및 아프리카의 2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정기 여객 및 화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6위 일본항공 JAL
일본은 10위권 내에만 두 개의 항공사가 포함됐다.
일본 항공은 1951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오키나와에 4개의 주요 허브를 두고 있는 일본 항공은 20개 지역 95개 목적지로 취항중이며, 230여 대의 최신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 일본식 환대의 정수를 보여주는 항공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JAL은 서비스의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비행 안전과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위 터키 항공
1933년 5대의 소박한 항공기로 설립된 터키 항공은 현재 300대 이상의 항공기(여객 및 화물)를 보유하고, 전 세계 3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하는 항공사다.
터키 항공의 광고는 "우리는 전 세계 어느 항공사보다 더 많은 국가로 취항합니다."이다.
8위 에바 항공
EVA 항공은 1989년에 설립되었으며,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운항하고 있다.
EVA는 아시아와 중국 본토를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로 연결하고 60개 이상의 주요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9위 에어프랑스
2004년부터 에어프랑스와 KLM은 항공 운송 부문에서 유럽 최고의 그룹 중 하나를 형성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허브로 116개국, 312개 도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유럽 및 전 세계에서 매일 1,5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10위 스위스 국제항공
스위스항공은 스위스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취리히와 제네바에서 직항편을 운항하며 스위스를 유럽 및 전 세계와 연결한다.
2019년 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비즈니스와 운영을 완전히 탄소 중립으로 만들 계획이다.
항공사 Top 10 순위에 중동과 아시아 항공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영미계 항공사는 없다.
1위를 차지한 카타르 항공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중동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되었으며,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항공은 세계 최고의 객실 승무원,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대한항공은 세계 100대 항공사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9위, 10위를 차지해 TOP10에 이름을 올렸었다.
아시아나항공은 37위를 기록해 지난해 28위 대비 9계단 하락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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